배우로서, 남자로서 성숙한 30대가 된 현빈이 있기 전, 그저 ‘연기가 하고 싶었던’ 소년 현빈이 있었다. 오늘 한밤에서는 현빈의 고교시절부터 2004년 데뷔 직후 자신을 “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현빈이라고 소개하는 20대 현빈, 촬영 현장에서 쉬지 않고 대본을 외우던 현빈의 풋풋한 신인시절 모습을 공개한다. 또한 지금의 현빈, 그리고 미래의 현빈에 대해서 속깊은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본을 놓지 않던 청년 현빈은 데뷔 2년 만에 ‘삼식이 열풍’을 일으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대한민국 여성들은 ‘현빈 앓이’를 했고, 그를 거쳐간 대사들은 명대사가 되고, 유행어가 됐다. 현빈은 어찌보면 ‘오그라든다’고 할 수도 있을 만한 멜로 대사를 멋스럽게 표현해내는 자신만의 힘을 ‘덤덤함’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최근에는 멜로 외에도 작품 선택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현빈’으로서 묵혀뒀던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고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배우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다.”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배우라는 직업이 주는 ‘어떤 한가지’에 대해서는 고민한 적이 있다며 얘기를 덧붙였다. 현빈이 직접 털어놓은 고민은 무엇이었는지, 현빈의 속 깊은 얘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본격연예 한밤’은 오늘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