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당일 오전에 급히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호홀딩스는 지난 27일 금호고속을 흡수 합병하는 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홀딩스의 수익성 및 재무안전성을 보강해 안정적인 그룹 지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합병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에 관심은 박 회장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구상을 내놓을 지 여부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
일단 박 회장은 ▲금호고속을 금호홀딩스가 흡수 합병한 이유 ▲금호타이어 인수계획 ▲금호산업과 금호홀딩스 간의 합병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또 향후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 등 그룹 내 상장사의 주주가치 극대화 방안 등에 대해 박 회장이 직접 나서서 설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그룹 현안 등에 대해 박 회장이 설명하는 자리”라며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여부 등은 알려진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