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월30일과 12월1일 양일간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서울 풍납동 토성(풍납토성)’ 발굴조사 20주년을 맞아 ‘백제 왕성 풍납토성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풍납토성은 지난 1963년 사적 제11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며 이후 1997년 풍납동 재개발부지 발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제 한성도읍기 핵심유적인 왕성유적으로 확인됐다. 이번 행사는 신라·중국·일본·베트남 등 국내외 고대 왕성 발굴·보존·활용 사례 비교로 풍납토성의 미래비전 마련을 위한 국제적 교류의 무대가 될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