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합보증 금융회사인 SGI서울보증은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총 151조원의 보증공급 중 91%인 137조원을 중소기업과 서민의 보증지원에 집중했을 정도다. 전체 보증공급액에서 중소기업 및 서민에 대한 보증공급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늘리면서 2014년 89.2%에서 올해 9월 91.0%로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SGI서울보증을 안전판으로 삼아 탄생한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 대출’은 대출시장 금리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출 금융기관들은 대출받은 자들의 상환의무 불이행시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SGI서울보증의 신용보증상품에 가입함으로써 중·저신용자들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초부터 중금리대출 상품개발TF를 설치해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개발, 이를 바탕으로 은행 등 금융회사와 협약을 통해 ‘사잇돌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해 7월 은행, 9월 저축은행의 사잇돌대출 상품이 출시됐고 올해 6월부터 상호금융권의 상품도 출시돼있다. 출시 1년 가량을 맞은 지난 9월말까지 총 대출계약 건수는 12만건을 돌파했다. 그 목적에 부합하게 중신용자(개인신용등급 4~7등급)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디지털금융 시대에 발맞춰 올해 금융권에서 최대 돌풍을 일으킨 카카오뱅크 설립에 주주사로 참여했다. SGI서울보증은 카카오뱅크의 최대 300만원 한도의 소액마이너스 ‘비상금대출’에 대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가 초기 안정적으로 혁신 대출금융시장을 개척활 수 있도록 안전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SGI서울보증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해가고 있다. 전세자금이 부족한 서민이 저금리로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임차자금대출 보증지원 상품을 통해 지난해 8조3,000억원, 올해 9월까지 8조원을 보증 공급했다. 또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을 위한 전세금보장신용보험상품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조6,000억원, 올해 9월까지 2조7,000억원을 보증 공급했다.
금융채무불이행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채무불이행자들이 취업시 필요한 신원보증을 대체하는 신원보증보험도 지속적으로 발급하고 있고, 신용회복대상자의 생활자금 대출을 위한 신용보험상품 개발, 사회소외계층의 법률상담 및 개인회생절차 신청비용 지원 등 사회취약계층의 재활을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2012년부터 정부가 기술력과 경영혁신 능력을 인증한 이노비즈, 메인비즈 중소기업 및 녹색경영 선도 중소기업인 우수 그린비즈 기업 등에 대해 보증한도 확대와 보험요율 인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4월에도 유망ICT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를 위한 MOU를 정부와 체결했다. 또 지난 2015년부터는 과거 사업실패 등으로 각종 계약 수주에 필요한 보증서 발급에 애로를 겪는 재도전기업을 위해 별도 담보없이 신용으로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보증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내년에도 중소기업과 서민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며 사잇돌대출이 시장이 안착해 중신용자들의 금리단층이 해소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