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백악관 “트럼프, 北 미사일 비행 중 발사 보고받아”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실시간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국 시간 29일 새벽 3시 23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는 28일 오후 1시 23분쯤 북측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셈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탄도미사일이 비행하고 있는 중에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미군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 운용을 위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사진 = 국방부 제공미군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 운용을 위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사진 = 국방부 제공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9월 15일 이후 75일 만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9번째다.


앞서 미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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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일본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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