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께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특혜채용 의혹은 경찰이 별도로 진행 중인 홈앤쇼핑 신사옥 건설 비리 의혹 수사 과정에서 단서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사옥 건설 비리 의혹으로 지난 10월11일 홈앤쇼핑 본사 등 10곳을 압수 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홈앤쇼핑은 지난 2015년 1월 신사옥 시공사 입찰 당시 더 낮은 가격을 써낸 대림산업을 탈락시키고 삼성물산을 선정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사옥 건설 비리 의혹 수사 과정에서 직원 선발과정 중 특혜채용 문제가 발견돼 별도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과거 채용자들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