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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人 여정ing…5% 돌파 문제없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2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어느덧 5%대 진입을 눈앞에 두며 공중파 예능프로그램과 견줘도 모자랄 것 없는 모양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전국기준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 23일 기록한 4.5%와 비교할 때 0.3%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사진=MBC에브리원/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앞서 독일편 4회에서 3.5%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예능프로그램으로서 주목할 만한 시청률이었던 것. 파일럿 프로그램부터 시작해 1%대로 출발한 것을 고려할 때,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독일편 다음으로 이어진 러시아편, 인도편에서는 그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2~3%대를 무난히 유지하며 고정 시청층을 탄탄히 다졌다. 그러다 이번 핀란드편에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탔다. 1회에서 3.3%로 산뜻하게 출발했던 시청률이 어느새 5%를 목전에 두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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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번 핀란드편의 인기에는 출연자들의 영향이 작지 않다.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페트리와 그의 친구들은 핀란드 사람 특유의 자연친화적이고 순박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 23일 방송에서 빌푸가 안주머니에서 젓가락을 꺼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렇게 나라마다 다른 친구들의 매력을 살릴 수 있던 것은 분명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만이 가진 매력이다. 게스트에 따라 재미의 방향이 달라지기는 하나, 우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실행하고 수정하는 것까지 자율에 맡기는 형식이 출연자들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것이다. 우리나라와는 분명히 다른 외국 친구들의 문화와 그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아주 날것의 시선, 거기에서 비롯된 꾸미지 않은 웃음과 감동이 시청자들을 정확히 저격했다.

4.5%에서 만족하지 않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4.8%까지 단숨에 올랐다. 독일편과 함께 역대 출연자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핀란드 친구들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상승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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