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천안 외투지역, ‘사람+문화의 옷’으로 새단장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 사업 완료…특화디자인 개발·적용

김영범(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등이 천안 외국인투자지역내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김영범(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등이 천안 외국인투자지역내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회색빛 도시’ 천안 외국인투자지역이 사람과 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단, 찾고 싶은 산단으로 거듭난다.

충남도는 천안 외국인투자지역에 올해 1억6,600만원을 투입,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삭막하고 특색 없는 산업단지에 사람과 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환경을 입히는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이다.

천안 외투지역에는 국내 최초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이라는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특화디자인을 개발·적용했고 투자국가별·기업별 테마 이미지를 활용한 그래픽 담장을 조성했다.


또 산업단지내 휴게공간으로 근로자 녹지 쉼터를 조성했고 천안외투지역에 투자한 국가의 국화(國花)를 심어 쾌적하면서도 상징성 있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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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사고우려가 높은 교차지점에는 횡단보도 정비와 서행유도 사인을 적용해 근로자 이용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충남도는 지난달 30일 김영범 충남도 경제통상실장과 이동찬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장, 류종윤 충남 산업단지 경영자 협의회 회장 및 천안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 기업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영범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아름다운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회색빛 이미지의 산업단지를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해 청년층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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