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006120)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가 공식 출범했다.
SK케미칼은 1일을 분할 기일로 기존 SK케미칼이 SK디스커버리로 법인이 존속되고 사업회사가 분할되는 지주회사로 체제 전환된다고 밝혔다. 사업회사는 분할, 신설되며 기존 사명인 SK케미칼을 이어받았다. SK디스커버리의 대표이사는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맡고 총괄로는 박찬중 SK케미칼 부문장이 선임됐다.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반면 사업회사인 SK케미칼은 기존 화학 사업과 제약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주력하게 됐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비율은 48대 52다.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총괄은 “지주회사의 출범을 통해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변화된 체제의 빠른 안착을 통해서 사업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지주회사 출범에 따라 각 사업회사들은 전문성 강화로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된 SK케미칼 주식은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로 분할돼 내년 1월 5일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