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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되살아난 바이오...코스닥 강세 마감

주춤했던 바이오주가 되살아나며 코스닥이 강세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28포인트(2.11%) 오른 787.70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19포인트(0.93%) 오른 779.13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9억원과 958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1,30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6포인트(0.04%) 내린 2,475.41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61포인트(0.39%) 오른 2,488.92에 개장했다. 오전 한때 하락세로 돌변했지만 이후 상승흐름을 탔지만 다시 미끄러졌다.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뛰어넘었다. 개인은 1,330억원을 사들이고 기관은 61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279억원을 순매도하며 7일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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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상승세는 다우지수가 사상 첫 2만 4,000선을 넘기는 등 호조를 보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31.67포인트(1.39%) 상승한 24,272.3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24,000선을 가뿐히 웃돌았고,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금융주들이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1.51포인트(0.82%) 상승한 2,647.58에 마감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08%)와 2위 SK하이닉스(000660)(0.78%) 등 정보기술(IT)·반도체 대형주가 상승 폭은 점차 줄었다. 장 초반 상승세였던 현대차(005380)그룹주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변했다. 현대차(-1.82%), 현대모비스(012330)(-1.65%)를 기록했다.

이외 NAVER(035420)(3.88%)가 장초반과 달리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6.71%),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6.42%), 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4.68%) 등이 상승세고 은행(-2.81%), 사무용전자제품(-2.48%) 등이 하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원·달러 환율 1.7원 내린 1,086.3원에 거래됐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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