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이 남자 그룹상을 수상했다.
1일 오후 8시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는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인 홍콩(2017 Mnet Asian Music Awards in Hong Kong, 이하 MAMA)’이 개최됐다.
지난 8월에 바표한 데뷔 앨범으로 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싹쓸이 하는 등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워너원은 이날 남자 그룹상을 수상하며 2017년을 최고의 한 해로 기록했다.
이름이 호명되자 믿기지 않는 듯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던 워너원은 무대에 오르자마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강다니엘은 “마마라는 큰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돼서 감사한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도와주신 스태프분들과 워너블 정말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라이관린 “2017년은 특별한 한해였다 계속해서 이 에너지를 2018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9회를 맞은 ‘2017 MAMA’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이번에는 공존이라는 콘셉트로 베트남, 일본, 홍콩 총 3개국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7 MAMA in Hong Kong’에서는 엑소, 슈퍼주니어, 워너원, GOT7, 레드벨벳 등이 출연했으며, 호스트 송중기를 비롯해 권율, 김새론, 김유정, 남주혁, 윤계상, 이영애, 이제훈, 이하늬 등이 자리를 빛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