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역사를 이어나갔다.
1일 오후 8시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는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인 홍콩(2017 Mnet Asian Music Awards in Hong Kong, 이하 MAMA)’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의 백미인 올해의 앨범상은 엑소에게 돌아갔다. 엑소는 5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엑소’라는 이름의 가치를 증명했다. 무대에 오른 엑소 멤버들은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수호는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수만 선생님을 비롯한 슈퍼주니어 선배님들, SM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저희가 이 자리에 있었던 건 엑소엘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5년 연속 대상, 4년 연속 밀리언셀러 기록들을 세울 때마다 참 믿기지가 않는데 모두 엑소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쳐버리는 그 날이 오면 기억해 아름다웠던 우릴. 엑소 ‘파워’ 가사 중 한 소절이다. 엑소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지치지 않도록 계속 음악하는 엑소 되겠다”고 소감을 이어 나갔다.
시우민은 “엑소엘 여러분들 덕분에 엑소의 역사가 계속 진행될 수 있었다. 여기까지 오게 한 엑소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찬열은 “작년에 대상을 받고 멤버들과 호텔에서 올해 진짜 잘해보자고 얘기했던게 기억이 많이 난다. 올 한해가 엑소에게도 의미 있는 한 해였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9회를 맞은 ‘2017 MAMA’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이번에는 공존이라는 콘셉트로 베트남, 일본, 홍콩 총 3개국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7 MAMA in Hong Kong’에서는 엑소, 슈퍼주니어, 워너원, GOT7, 레드벨벳 등이 출연했으며, 호스트 송중기를 비롯해 권율, 김새론, 김유정, 남주혁, 윤계상, 이영애, 이제훈, 이하늬 등이 자리를 빛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