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메이저 미인대회에서 한국인 참가자가 처음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자 김제니(24)양은 오늘 새벽 폴란드에서 열린 제 9회 미스 수프라내셔널(Miss Supranational) 본선에 진출해 9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미스 슈프라내셔널 2017 위너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제니는 우승 소감을 통해 “대회의 모든 순간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이번 우승을 위해 각처에서 애쓰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김제니를 파견한 박정아 PJP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이번 우승이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갈수록 커지는 뷰티시장, 그리고 미인대회에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미스슈프라내셔널 선발대회는 미스 유니버스·미스 월드와 함께 세계 3대 미인대회 중 하나로 올해 9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