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인 2일 “공무원 증원 규모 및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문제와 관련해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인 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5시에 의총을 소집해 최종 안을 결정해 이를 바탕으로 원내대표끼리 모여 타협이 되면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당도 그렇고 저희 당도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 수를 증가시키는 건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최저임금 문제도 국민 세금으로 임금을 준다는 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사례”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아동수당의 경우 거의 합의가 됐고, 지급 시기 문제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득세법 시행 시기를 유예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의당과 우리당은 1년 유예하자고 하고 있는데 여당은 아직 요지부동”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