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감독은 감독 계약 당시 구단과 만난 자리에서 기부 의사를 드러낸 뒤 기부 대상과 방식에 대해 고민해 왔다.
지난 10월 31일 한 감독은 3년 연봉 3억원, 계약금 3억원 등 총 12억원에 한화 11대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한화 구단은 한 감독이 쾌척한 1억원을 연고지 유소년 야구 지원, 어린이 난치병 환우 지원 등 기부 방식에 대한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이다.
한 감독은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셨는데 이는 한화 팬들의 기대에 따른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의 기부가 팬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또 다른 프로야구 구성원의 나눔 실천으로 확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