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중국의 대표 해양도시인 저장성 닝보시와 ‘제4회 부산-닝보 해양경제협력위원회’를 연다. 중국의 주요 무역항인 닝보시는 중국 일대일로 전략의 해양 실크로드 거점 도시로 올해 상반기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시와 닝보시는 2012년 해양경제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2013년 해양경제 협력위원회를 설립해 교류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사드 보복 와중에 위원회가 열리지 못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왕런위엔 닝보시 부비서장 등 5명이 방문해 부산신항을 둘러본 뒤 시와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이 자리에서 해양산업발전을 위한 정책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