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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완, '자체발광'→'로봇이 아니야' 연기 변신…날마다 성장中

배우 박세완의 성장이 눈부시다. 매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박세완은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박세완은 KBS2 단막극 ‘빨간 선생님’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때 묻지 않은 순박한 시골 여고생으로 분한 박세완은 첫 시대극 연기를 성공적으로 소화한 덕분에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후 tvN ‘도깨비’에서는 고시생 귀신 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MBC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비서 이꽃비로 출연해 종달새를 떠오르게 하는 귀여운 말투부터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극의 활력을 제대로 불어넣었다.

/사진=화이브라더스/사진=화이브라더스


연달아 KBS2 ‘학교 2017’에도 출연했다. ‘학교’시리즈가 ‘신인 등용문’으로 통한 만큼, 당시 박세완은 눈에 띄는 신예로 꼽혔다. 극중 박세완은 풋풋한 여고생 이미지에 아재 같은 말투로 코믹함을 더하더니 엄마와의 에피소드가 그려질 때면 보는 이들의 코끝까지 찡하게 만들었다.


또한 일본 영화감독 이와이슌지의 단편 ‘하프웨이’ 리메이크작 여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청소년들의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어, 박세완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가 딱 들어맞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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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6일 첫 방송 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국내와 해외를 두루 섭렵한 수석연구원 ‘파이’로 분한다. 언제나 무표정한 얼굴로 일관하는 캐릭터지만,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웃음으로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연극무대부터 독립영화, 그리고 데뷔 이후에도 주·조연 할 것 없이 차근차근 배우로서 한 계단씩 오르고 있는 박세완이다. 서두르지 않고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해내다 보니 ‘차세대 여배우’로 자연스럽게 성장해 왔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표현력과 스펙트럼을 넓혀온 박세완이기에 ‘로봇이 아니야’ 속 활약에 어느 때보다 큰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로봇이 아니야’는 오는 6일 방송 예정.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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