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최근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시 나들목 타당성 조사’에서 원삼·모현 두 곳의 IC 설치가 비용에 비해 편익이 높게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국토부 등에 IC 두 곳에 대해 애초 설계대로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조사에 따르면 모현IC는 비용(C)에 대한 편익(B) 비율인 B/C가 3.07, 원삼IC는 1.92로 나타났다. B/C가 1보다 크면 투입한 비용에 비해 경제적 편익이 커 사업을 추진하는 게 타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정부가 지난 2015년 구리에서 세종까지 131.6km를 건설하기로 확정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마친 뒤 일부 구간을 착공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