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카이가 재능기부를 통해 표지모델로 나선 빅이슈가 완판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빅이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판매가 시작된 빅이슈 168호는 발매 이틀 만에 2종 커버 총 1만 5천권 분량이 완전히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급히 추가 인쇄한 5천권 역시 재고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틀만의 판매로 올해 최다 판매치를 갈아치웠다.
빅이슈 측은 ‘길거리 판매’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판매고를 올린 것은 엑소팬들의 영향이 지대했다고 밝혔다.
빅이슈코리아 박현민 편집장은 “팬들끼리 SNS를 통해 판매지를 공유하며 추운 겨울 홈리스 판매원들의 ‘조기 퇴근’을 위해 잡지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카이는 “이번 잡지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이슈는 통상 2주간 판매되는 신간호의 재고가 남지 않게 될 상황을 대비해 재인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빅이슈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