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주관하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백질에 대한 분석력 평가 부분에 합격평가를 받았다. FAPAS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식품 영양성분과 식품첨가물, 잔류 농약 등 10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한다.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세계 각 나라의 정부·대학·민간분석기관 등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8개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지역농산물의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DB)구축사업을 수행하면서 단백질·아미노산·식이섬유 등 3종을 맡아 분석하고 있다. 이 중 FAPAS 항목에 없는 아미노산을 제외하고 작년 식이섬유 분야에 이어 올해는 단백질 분야에서 인증을 받은 것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