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이 MB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전해지고 있다.
한 매체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을 정지시키면서 물타기용으로 보수 성향의 가수 김흥국(사진)을 MBC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 만세’에서 하차시켰다고 보도했다.
과거 김흥국이 정치 성향을 이유로 MBC에서 하차를 통보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11년 6월12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 만세>에서 김흥국은 하차했으며 당시 김흥국의 개인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흥국은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흥국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정치에 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꿈은 있는데 연락이 안 온다. 연락이 없어서 나중에 무소속으로 출마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솔직히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