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국민청원 제도에 관심이 뜨겁다. 4일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의 국민청원 관련 빅데이터를 보면 소셜미디어에서 청와대 국민청원 언급량은 8월 2,585건에 비해 9월 2만7,085건으로 10배 이상 늘어났고 10월 5만8,355건과 11월 6만7,593건으로 급증세가 이어졌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게시글은 5만6,000건을 넘었다.
빅데이터 내 언급량이 가장 많은 국민청원 관련 연관어는 ‘낙태죄’(14만4,513건)였으며 △‘마루’(7만2,038건)△ ‘술’(3만2,976건)△ ‘이명박’(3만2,426건)△ ‘군대’(2만2,787건) 순으로 나타났다.
낙태죄 폐지 청원은 청원 시작 한달만에 20만명의 동의를 얻어 ‘청원답변 2호’로 채택됐다. 지난달 28일 조국 민정수석은 동영상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내년에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분석은 지난 8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국민청원과 관련된 블로그 3,712만건, 트위터 12억694만건, 뉴스 257만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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