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지역 특산물인 포도의 가격안정을 통한 농가 수익 증대를 위해 수출물량을 대폭 늘리기 위한 수출지원단을 발족했다. 김천시는 지난 2004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체결 후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한 끝에 2013년 30톤을 시작으로 매년 물량을 늘려 올해는 중국을 비롯한 10개국에 300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4년 전부터 수출 주력상품으로 재배한 껍질까지 먹는 청포도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아 내년부터 물량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에 발족한 수출지원단은 재배기술 보급과 수출 규격에 맞는 포도 생산 교육 및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는 한편, 공동선별 등을 통한 품질향상에 주력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