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욱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총장이 재부산 서울대동창회 동창회장으로 선출됐다. 부 총장은 지난 4일 오후 7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부산동문 가족 송년의 밤’에서 회원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이날 취임식을 진행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부 신임 동창회장은 취임사에서 “법대 사상 처음으로 모교 동창회장으로 선출돼 무한한 영광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임 회장들의 사업을 계승하고 훌륭한 자질을 갖춘 동문들이 계속 발전해서 지역사회와 국가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동창회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부 신임 동창회장은 법학과 70학번이다. 부 동창회장은 1974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년간 법조계에 몸담았다.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2001년부터 와이즈유 총장을 맡아 현재 제 6대 총장을 맡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 21대 회장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 17대 회장을 역임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