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 등 국내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있는 공연 제작사 라이브가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글로벌 뮤지컬 라이브’ 시즌2의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트로트 주크박스 뮤지컬 ‘사는 게 뭔지’(작 이우미, 편곡 전상헌)와 뮤지컬 ‘퀴리’(작 천세은, 작곡 최종윤)를 선정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에도 적합한 창작 뮤지컬을 기획·개발하기 위한 뮤지컬 공모전으로 앞서 라이브는 공모전을 통해 ‘팬레터’ ‘포이즌’ ‘거위의 꿈’ 등 경쟁력 있는 창작 뮤지컬을 발굴·개발했다.
뮤지컬 ‘사는게 뭔지’는 갱년기에 이른 주부 ‘윤정’이 뒤늦게 꿈을 찾아가면서 가족과 갈등 끝에 화해하는 이야기로 인기 트로트 가요를 편곡해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뮤지컬 ‘퀴리’는 노벨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과학자 퀴리 부인의 내면의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내년 3월 쇼케이스 공연을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은 중국어 및 일본어 대본 번역과 해외 진출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번 쇼케이스 진출작 선정에 앞서 라이브는 테이블 리딩, 전문가 특강,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추정화 연출, 김혜성 작곡가, 윤제균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해외 공연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섰으며 이희준 작가, 민찬홍 작곡가, 오은희 작가, 박춘근 작가, 이지나 연출 등이 멘토를 맡았다.
한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라이브가 주관하며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더뮤지컬이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