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낮 1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83포인트 (0.19%)오른 2,506.5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8포인트(0.42%) 내린 2,492.33에 개장한 뒤 낙폭을 줄여왔다.
개인이 2,181억원, 외국인은 184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기관이 각각 2,156억원을 사들이며 장을 떠받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상원의 세제개편안 통과 훈풍에도 차익 실현 매도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만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58.46포인트(0.24%) 오른 24,290.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11%) 내린 2,639.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22포인트(1.05%) 낮은 6,775.37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혼조세는 예고된 호재인 세제개편안이 발표되면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투자 원칙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세제개편안의 최종 확정을 위한 상하원 절충이 필요하고 세제안 통과 후에도 예상대로 경기가 부양되지 않으면 재정적자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증시에 반영됐다.
뉴욕과 마찬가지로 기술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0.74%, 1.1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0.93%), POSCO(005490)(2.07%), 현대모비스(012330)(0.93%), KB금융(105560)(0.50%) 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하락세다. 삼성전자우(005935)(-0.67%), LG화학(051910)(-1.79%), NAVER(035420)(-0.83%), 삼성물산(028260)(-0.37%)이 모두 하락을 나타내는 파란불이 켜졌다.
업종별로는 문구류(9.41%), 음료(5.42%), 기계(2.86%), 결제관련서비스(2.81%) 등이 상승세고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5.74%), 담배(-3.27%), 전기제품(-2.93%) 등이 하락세다.
이 시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5포인트(0.29%) 하락한 780.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2포인트(0.23%) 내린 780.60에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40원 내린 1,082.6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