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악역 전문 배우’ 신성록이 실제로는 ‘울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각종 작품에서 온갖 악역을 도맡아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신성록은 다른 배우들의 연기만 봐도 대성통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6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널 웃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특집으로 뮤지컬 ‘모래시계’ 출연 배우인 신성록, 손동운, 이호원, 강홍석이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존박이 스페셜 MC로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함께 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신성록의 반전 성격이 드러났다. 뮤지컬 ‘모래시계’에 함께 출연중인 강홍석은 신성록의 첫 인상에 대해 “보기에는 남자답죠, 키도 크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더니, “그런데 많이 우시더라고요”라고 폭로해 신성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것.
특히 신성록은 다른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연습을 할 때 감정에 이입, 대성통곡까지 하는 등 완전한 ‘울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신성록은 “남들보다 심하다고는 할 수 없는데 눈물을 못 참을 때가 있어요”라며 울보임을 인정하지 않아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신성록은 절친인 옥주현과 술을 마시다 큰 일을 치를 뻔한 사연도 공개했다. 신성록은 “이마에 피가 막 나서 다섯 바늘이나 꿰맸어요”라며 긴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고백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