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케이프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오뚜기(007310)에 대해 “2018년 매출액은 2조1,697억원, 영업이익은 1,5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11.2%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가부담 감소와 올해 기저효과로 두자리 수의 영업이익 상승률이 나타날 것이지만 개선 부분은 주가에 기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홀드, 목표주가는 85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가격인상의 반사 수혜를 보면서 증가했던 판매 물량이 일부 정상화될 것”이라며 “즉석밥 등 HMR과 간편냉동식품에서의 판매 성장은 판매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라면가격이 인상될 경우 영업이익은 0.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중 라면의 매출 비중이 낮고 가격인상 시 물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