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안방극장은 우도환, 양세종, 장기웅 등 일명 ‘92라인’이라 불리는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매력 있는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에 시청자들은 호평을 보냈고, 단숨에 이들은 스타로 도약했다.
그 가운데 OCN 드라마 ‘구해줘’에 이어 최근 KBS 2TV 드라마 ‘매드독’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우도환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카페 피카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양세종과 장기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도환은 “OCN에서 ‘구해줘’ 바로 전에 방송된 작품이 ‘듀얼’이라, 자연스럽게 드라마를 보게 됐는데 양세종씨가 정말 잘하시더라고요”며 “동갑이라는 걸 나중에 알고 나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같이 OCN에서 작품을 하고 비슷한 시기에 공중파 드라마를 이어서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요”라고 비슷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양세종을 언급했다.
이어 “아직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되게 좋은 매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인터뷰 기사들을 본 적이 있는데 배울 점도 많고 좋은 마인드를 가지신 분인 것 같아요. 만나서 얘기해보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우도환은 KBS 2TV ‘고백부부’에서 열연한 장기용에 대해서도 “‘매드독’이 끝나면 ‘고백부부’ 재방송이 나왔어요. 그 드라마에 같은 회사 식구인 (한)보름 누나가 나와서 항상 같이 모니터를 했죠”라며 “방송을 보면서 굉장히 멋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분도 저와 동갑이라고 해서 놀랐어요. 제 나이대에 좋은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많은 것 같아서 좋은 자극이 돼요. 언젠가 같이 현장에서 만나면 재미있게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30일 종영한 KBS 드라마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범죄를 그리며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보여준 보험 범죄 조사극으로, 극 중 우도환은 항공기 추락사고로 형을 잃은 김민준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