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품 OST를 탄생시킨 일본 최정상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
영화 속 카메오로 등장해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키다!
낯선 마법세계에 들어가게 된 소녀 ‘메리’가 마녀의 꽃 ‘야간비행’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의 첫 번째 비하인드는 영화의 OST ‘RAIN’을 부른 세카이노 오와리의 특별 출연이다. 세카이노 오와리는 일본 전역에 ‘세카오와 신드롬’을 일으킨 최정상 밴드로, 서정적인 음색과 희망적인 가사, 판타지 느낌의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이번 작품의 니시무라 요시아키 프로듀서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세카이노 오와리가 ‘메리’의 감정선과 영화의 세계관을 주제곡에 함축적으로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엔딩곡 참여를 제안했다.
이후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은 OST 제안을 받아들인 세카이노 오와리에 대한 작은 감사의 표현으로 OST 자켓 표지를 직접 그리기도 했으며, 영화 속 장면에 세카이노 오와리를 등장시켰다. 영화 후반부에 동물들이 탈출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때 그 공간에 있던 동물 중 하나로 세카이노 오와리의 멤버 ‘DJ 러브’가 출연한다. 이는 세카이노 오와리의 OST 소식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관객들에게 희소식으로, 동시에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멈블추크’의 탄생 비하인드!
스타 가수 ‘레이디 가가’, ‘멈블추크’의 참고 모델이 되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비하인드는 ‘멈블추크’다. ‘멈블추크’는 마법세계 최고 권위자이자 마법학교 엔돌 대학의 교장이다. 그녀는 어느 날 빗자루를 타고 나타난 소녀 ‘메리’가 자신이 오래도록 찾아왔던 마녀의 꽃 ‘야간비행’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야간비행’을 손에 넣기 위해 ‘메리’와 친구 ‘피터’를 위험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특히, ‘멈블추크’는 마법세계 권위자다운 표정과 개성 있는 복장 등을 선보이며 보는 재미는 물론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한다. 이러한 ‘멈블추크’의 참고 모델에 대해 스튜디오 포녹은 “캐릭터 ‘멈블추크’를 만들 때 참고 했던 인물은 바로 가수 레이디 가가다.”라고 밝혀 관객들을 놀래키면서도, 과연 레이디 가가를 참고로 탄생한 영화 속 ‘멈블추크’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3. 잔소리꾼 빗자루 관리자 ‘플래너건’!
너구리, 다람쥐도 아닌 그의 정체를 주목하라!
마지막은 플래너건이다. 엔돌 대학의 빗자루 창고 관리인인 플래너건은 빗자루를 서툴게 다루는 ‘메리’에게 잔소리를 하면서도, 빗자루를 다루는 법이나 타는 법 등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그는 ‘피터’를 구하려다 위기에 처한 ‘메리’ 앞에 갑자기 나타나 도움을 주는 따뜻한 면모를 선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툴툴거리면서도 ‘메리’를 챙겨주는 캐릭터 플래너건은 사람 형태의 동물로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은 이러한 설정에 대해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너구리, 다람쥐 등의 동물은 아니다. 플래너건을 작업할 때 참고 했던 모델은 스튜디오 포녹의 빌딩 주인”이라고 말하며 흥미로운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렇듯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메리와 마녀의 꽃>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풍성한 비주얼이 더해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이다.
흥미로운 비하인드 3가지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은 오는 12월 7일, 바로 내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