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서초구, 서울 자치구 1위





서울 서초구가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불과 5년 전인 지난 2012년 서울시 자치구 꼴찌에서 선두로 도약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서초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 전국기초지자체 2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572개 공공기관에서 민원 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 소속 직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부패경험·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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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최근 ‘청렴실천결의 선언식’을 열어 조은희(사진) 구청장을 비롯한 모든 간부가 동참했다. 또 부서장들이 자리를 바꿔 근무하는 ‘체인징데이’를 도입해 주요 업무를 부서 간 체크하고 공개해 협업과 청렴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외부청탁과 압력을 일체 배제한 투명한 인사시스템 △부패 취약분야 청렴콜 상시 모니터링 운영 5대 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청백-이(e)시스템’ 운영 △공직자 부조리 신고 ‘핫라인’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또 공직자들의 음주운전, 성범죄·도박, 금품·향응수수 등 비리 징계기준과 처분을 강화했다.

조 구청장은 “2012년 청렴도 서울시 자치구 최하위에서 올해 1위로 도약한 것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청렴문화를 직원들이 실천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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