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여성가족부는 담배와 유사한 형태인 피우는 방식의 흡입제류를 청소년유해물건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신규로 시행한다고 전했다.
현재 비타민 담배는 비타스틱, 릴렉스틱, 비타미니, 비타롱, 타바케어, 체인지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담배처럼 피우는 방식의 비타민제는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허가를 받은 품목에 한해 판매가 가능했지만, 기존 출시제품에 대한 청소년 대상 판매에 관해서는 처벌규정이 없었다.
한편, 이기순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청소년유해물건지정으로 흡연습관을 조장하는 제품에 대한 규제를 마련해 청소년흡연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청소년 유해약물·유해물건·유해업소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예방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