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회에 방문해 ‘근로시간 단축’을 주장했다.
박용만 회장은 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 여야 합의안을 수용키로 한 재계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으며 올들어 이번이 다섯 번째 방문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저 임금 인상 적용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음에도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근로시간 단축은 일부 의견 차이로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며 “다음 달부터 혼란스러운 상황을 피하기 어려운데 국회가 평행선을 달리고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그 책임이 무거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 회장은 이날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여야 환노위원들을 만나 “근로시간 단축은 중소기업들이 연착륙하는데 절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며 “규모와 형편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용만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은 인상금액 적용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고, 근로시간 단축은 조만간 대법원에서 판결이 난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의지는 보이지 않고, 근로시간 단축은 일부 이견으로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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