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강연에 최초로 '개'가 초대된 사연?

'개통령' 강형욱, 상춘포럼 초청 강연

반려견 다올이도 함께 청와대 방문해



일명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가 지난 6일 청와대에서 반려견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강 훈련사는 “다올이와 같이 청와대에 다녀왔습니다”라며 “다올이는 청와대에 초대된 최초의 개라고 합니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남겼다. 앞서 강형욱 훈련사는 6일 청와대 직원들의 공부 모임인 상춘포럼에 초빙돼 ‘사람들이 오해하는 반려견의 행동과 감정’ ‘입양-유기 과정을 통해 생각해보는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 등을 강연했다.

6일 청와대 직원들의 공부 모임인 상춘포럼에 초빙돼 ‘사람들이 오해하는 반려견의 행동과 감정’ ‘입양-유기 과정을 통해 생각해보는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 등을 강연한 강형욱 반려동물 훈련사 모습. /사진=강형욱씨 인스타그램6일 청와대 직원들의 공부 모임인 상춘포럼에 초빙돼 ‘사람들이 오해하는 반려견의 행동과 감정’ ‘입양-유기 과정을 통해 생각해보는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 등을 강연한 강형욱 반려동물 훈련사 모습. /사진=강형욱씨 인스타그램


강형욱 훈련사의 반려견인 다올이 모습. /사진=강형욱씨 인스타그램강형욱 훈련사의 반려견인 다올이 모습. /사진=강형욱씨 인스타그램


이날 강 훈련사와 함께 청와대에 방문한 반려견 다올이는 많은 사람 앞에서도 떨지 않으며 강연에 참석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강 훈련사는 “역시 다올이는 하나도 안 떨었고 저는 살짝 긴장했지만 모두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기억에 남을 즐거운 강연이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10월부터 열린 상춘포럼에는 청와대 직원들의 추천으로 정치·사회·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초빙된다. 이번 반려견 관련 강연은 최근 ‘개 물림’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강 훈련사가 초대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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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춘포럼이 직원들을 위한 모임인 만큼 이날 강연에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정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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