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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 ‘허쥬마’, 오리지널과 효능 동등

셀트리온(068270)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와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제품 출시 후 장기간 환자를 추적한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효능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미국에서 개막하는 미국혈액암학회와 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추가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트룩시마와 오리지널 의약품 리툭산을 투여한 121명의 소포림프종 환자를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두 그룹에서 처방받은 약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쥬마도 조기 유방암 수술을 전후로 투여한 18세 이상 여성 환자 549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을 구분해 투여한 결과 동등한 효능을 입증했다. 허쥬마와 허셉틴을 투여받은 환자의 심장기능 독성 반응은 모두 1% 내외로 두 의약품 모두 동등한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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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풍부한 임상시험 자료를 바탕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특히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의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세계 의료진과 환자들이 안전하게 셀트리온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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