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벨상은 남성만 타나…여성 수상자 2년간 0명

역대 수상자 중 여성은 20명 중 1명꼴

女 단독 경제학상 수상은 한 번도 없어

2017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자크 뒤보셰, 요아힘 프랑크, 리처드 헨더슨./연합뉴스2017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자크 뒤보셰, 요아힘 프랑크, 리처드 헨더슨./연합뉴스


노벨상의 남성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노벨상에서 여성 수상자가 없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1901년 노벨상이 처음 생긴 이후 개인 수상자 896명 가운데 여성은 48명으로 5.4%에 불과했다. 여성 수상자는 과거로 올라갈수록 드물다. 2001년~2017년 여성 수상자는 19명이었지만 1901년~1920년에는 4명에 그쳤다.


그동안 여성은 단독으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지 못했다. 2009년 여성학자 엘리너 오스트롬이 노벨경제학상을 받았지만 남성과 함께 공동으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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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도 이런 현실에 우려를 나타냈다. 예란 한손 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은 “우리는 큰 시각에서 여성 수상자가 별로 없다는 점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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