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 서구 기성동 지역에 ‘갑천 누리길 향토문화마을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한다. 국비 8억원 포함해 총 16억원을 투자해 768㎾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게 된다. 이 지역은 무궁화 용사촌 마을로 한국전쟁 및 월남파병 상이군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집단 취락지역이다. 대전시는 지역주민들의 높은 참여도를 감안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해당 자치구와 함께 노력해 왔다. 대전시는 시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와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의 서면심사,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18년도 공모사업으로 결정돼 국비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