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BTS) 캐릭터가 이번 주말에 미국서 선보인다.
네이버 손자회사인 라인프렌즈는 11일 청담 팝업스토어(임시매장)와 미국 뉴욕점(16일)에서 BT21 관련 제품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T21은 방탄소년단 멤버의 성격과 가치관, 취향 등을 반영해 만든 8개의 캐릭터다. 우선 청담점에서는 매장 내 별도의 BT21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2.2m 높이의 우주로봇 캐릭터를 중심으로 8개의 캐릭터가 어우러진 사진촬영 공간도 설치됐다.
뉴욕점에서도 BT21의 인형과 쿠션, 의류 등이 차례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9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온라인 스토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BT21은 불과 3개월 만에 이모티콘 스티커 1,700만 내려받기를 돌파했다. 트위터 내 언급량도 2억5,000회 이상을 기록한 상태다. 라인프렌즈는 BT21 제품을 내년 초 국내 라인프렌즈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도 출시할 예정이며 미국에 이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등으로 판매 국가를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