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에 눈이 많이 내리면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20여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11일 오후 2시 5분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171㎞ 지점 춘장대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8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여파로 뒤따르던 차량 9대가 추돌했다.
뒤이어 이 사고지점과 가까운 곳에서 차량 9대가 추돌, 총 차량 2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천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천에 6㎝가 쌓였다.
이 사고로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 A(51)씨가 숨지고,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처리 여파로 일대 교통이 1시간 넘게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