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31일 동락공원에서 개최예정인 새해맞이 시민 안녕·행복 기원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구미시는 최근 AI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 지역 내 양계 농가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열심히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AI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 차원 대응에 구미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