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이노베이션의 호텔 브랜드인 ‘HOTEL여기어때’가 지난 1년간 평균 매출 206%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2016년 말 오픈한 잠실 1호점과 광주 충장로점·수원 인계점·포항 중앙점·광주 백운점 등 5개 가맹점의 평균 매출 성장률을 계산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위드이노베이션은 HOTEL여기어때의 매출 상승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비수기와 성수기 구분없이 ‘365 요일별 정가제’로 합리적이고, 투명한 객실 요금 체계를 적용해 고객 신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통상 숙박업계 병폐로 지적된 고무줄 요금 인습을 끊고, 정가제로 운영해 고객 재방문이 크게 늘었다. 시트 교체 책임 실명제 도입, 어메니티 재사용 금지 등 위생 관리에 신경 쓴 것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그동안 HOTEL여기어때는 전문 업체 위탁으로 케어 시스템을 가동, 매트리스 위생을 철저히 관리했다. 포털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지원도 효과를 거뒀다. HOTEL여기어때의 월 객실 예약 건수는 지역 평균보다 최대 5배 높았다.
HOTEL여기어때는 앞으로 친환경 객실 구축, 스테이테크 시스템 조성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테이테크는 ‘기술로 숙박산업의 선진화와 혁신을 도모한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은 키워드다. HOTEL여기어때는 친환경 마감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공사와 셀프 체크인 및 키리스(keyless)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내년 1월 전자 입찰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사 견적을 산출, 업계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서무정 HOTEL여기어때 부대표는 “올해 가맹점 평균 매출 성장률이 3배 가까이 급증한 건 우리의 숙박업 혁신 노력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라며 “사용자가 안심하고 시설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가격과 위생, 서비스 등 숙소 본연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