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행복도시 유아숲체험원, 원수산에서 전월산까지 확대

전월산 무궁화공원내 유아숲체험원, 2018년 하반기 운영

전월산 무궁화공원내 조성될 유아숲체원 위치도.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전월산 무궁화공원내 조성될 유아숲체원 위치도.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도시 유아숲체험원이 원수산에서 전월산까지 확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을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설계·시공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은 지속적인 전문가 특별팀(TF팀) 회의와 학부모 및 어린이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유아숲체험원으로 조성된다.

특히 접근성과 자연 여건이 우수한 무궁화공원내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내년 8월 공원 개장에 맞춰 운영되며 다양한 수종 및 지형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운영된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의 조성 완료시점을 고려해 세종시 유아들의 숲체험교육을 위해 체험형 및 가족형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이에 앞서 11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2018년도 행정중심복합도시내 원수산의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참여 기관 20곳을 선정했다.

관련기사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은 잣나무숲과 단풍나무숲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일 4회 운영되어 내년 12월까지 총 693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연간 37회(최대 92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1만8,000여명의 세종시 유아들이 산림교육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기관 대상으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종시 유아들에게 보다 다양한 숲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2018년은 전월산, 2019년은 괴화산 유아숲체험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풍성한 자연을 만끽하고 체험하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도시생활권에서 유아들이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세종시 유아들이 숲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숲과 자연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