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가운데)보건산업진흥원 창의기술경영단장과 이장영(오른쪽)메디포스트 전무가 지난 11일 충청북도 오송 보건산업진흥원에서 개최된 보건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메디포스트의 탈모 방지 효능 향상을 위한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제조 기술이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제공=메디포스트메디포스트(078160)가 자사의 ‘탈모 방지 효능 향상을 위한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제조 기술’이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 탈모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은 내년 말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전에 인위적으로 조성한 체내 병변 유사 환경에 줄기세포를 노출시켜 트로픽 인자를 분비하게 하는 것을 프라이밍 작업이라고 한다. 회사는 이 프라이밍 과정을 통해 제대혈 줄기세포가 탈모 관련 성장인자를 선택적으로 분비하게 했다. 이를 통해 탈모 방지 효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줄기세포 배양액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탈모증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임상 연구를 실시한 결과 시험군이 위약 대조군에 비해 모발 밀도, 직경, 성장 속도 등의 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위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