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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대만 출시 성공적-DB금융투자

13일 DB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11일 감마니아를 통해 대만에 출시된 리니지M은 출시 전까지 25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을 기록해 기대감이 증폭된 가운데 11일 00시부터 12시까지 12시간 동안의 모든 지표가 대만 모바일 게임 역사를 다시 쓴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전다운로드 639,643건, 최고 동시접속자 157,548명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이미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구글플레이 역시 무리 없이 1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1만원을 유지했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M은 국내에서 130개의 서버로 2·4분기와 3·4분기 각각 평균 일매출 86억원, 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서버당 평균 일매출로 환산하면 각각 6,605만원, 4,692만원”이라며 “모든 조건이 국내와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만 서버 45개에 국내 서버당 일매출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올 4·4분기와 내년 1·4분기 대만에서 기대할 수 있는 리니지M의 일평균 매출은 30억원, 21억원으로 현재 실적 추정에 반영하고 있는 16억원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실제 매출이 어느 정도일지 아직 가늠하기 힘든 단계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지표를 볼 때 대만에서의 성과는 기대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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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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