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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셋...‘비밥바룰라’부터 ‘인턴’까지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국민 배우들이 선보이는 새해 첫 휴먼 코미디 <비밥바룰라>가 고령화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고령화 사회. 하지만 이 문제를 따뜻한 시선과 유쾌한 내용으로 전달하는 세 작품이 있다. 바로 1월 개봉 예정작인 <비밥바룰라>부터 <인턴><장수상회>까지. 결코 가볍지 않은 사회적 문제를 깊이 있는 통찰로 따뜻하게 담아낸 연출과 노인의 이야기를 유쾌 발랄하게 담아내며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2018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영환’(박인환)부터 아내 바라기 ‘순호’(신구), 순정 카사노바 ‘현식’(임현식), 새 출발을 꿈꾸는 ‘덕기’(윤덕용) 등 다양한 아버지들의 모습을 ‘시니어벤져스’의 욜로 라이프라는 유쾌한 국민 휴먼 코미디로 풀어냈다. 네 배우들의 독보적인 연기 내공과 스크린을 장악하는 존재감을 통해 <비밥바룰라>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인생 코미디로 새해 놓쳐서는 안 될 영화로 화제가 끌며 다시 한 번 인생에서 찾아온 청춘과 노년의 황혼에 대한 국민적인 화두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풍부한 인생 경험이 무기인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과 30세에 창업 성공 신화를 이룬 젊은 CEO ‘줄스’(앤 해서웨이)의 세대를 뛰어넘은 교감을 다룬 영화 <인턴>은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성숙한 인생 선배의 지혜로운 조언과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의 연령 초월 케미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정년퇴직, 시니어 인턴 등 고령 인구의 고용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하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수상회>는 배우 박근형과 윤여정의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틈만 나면 버럭,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까칠한 ‘성칠’(박근형)과 그의 앞집으로 이사 오게 된 꽃집 주인 ‘금님’(윤여정)의 만남을 중심으로 장수마트 안팎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 작품은 노년에 찾아오는 황혼의 사랑을 설렘과 웃음으로 소화시키며 인생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여 전국민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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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멀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로 고령화 사회를 돌아보게 만든 세 작품이 더욱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비밥바룰라>가 2018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새해를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영화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이 초월 위풍당당 시니어벤져스의 리얼 욜로 라이프! 2018년 새해 첫 국민 휴먼 코미디 <비밥바룰라>는 1월 우리 곁을 찾아온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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