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삼성메디슨 '방사선량 절반' 엑스레이 美FDA 승인

'에스뷰' 적용…화질 저하는 없어

지난 11월 북미영상의학회2017에 전시된 삼성의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사진제공=삼성메디슨지난 11월 북미영상의학회2017에 전시된 삼성의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사진제공=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은 방사선량을 줄인 프리미엄 디지털엑스레이 기기인 ‘GC85A’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기는 방사선량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기존과 동등한 품질의 흉부 영상을 촬영해주는 영상 처리 기술인 ‘에스뷰(S-Vue)’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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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GC85A로 흉부 1회 촬영을 할 경우 환자는 평균 8마이크로시버트(μSv)의 유효선량에 노출된다. 연간 유효선량인 1mSv보다 낮은 수준으로 80개가량의 바나나를 먹었을 때 나오는 방사선량과 비슷하다는게 삼성측의 설명이다. 송인숙 삼성전자 의료기기 상품전략 담당 상무는 “최근 국가별로 방사선 누적 피폭량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저선량 기술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흉부뿐만 아니라 복부와 팔다리 등 다른 신체 부위와 영유아 촬영에 이르기까지 엑스레이 방사선량을 낮추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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