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P 조성사업은 대학의 유휴공간에 기업을 입주시켜 대학의 우수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대학을 부산의 미래산업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경대와 동아대 그리고 부산대에서 참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대학 내 기업유치 53개사, 입주기업 및 사무국 직원 신규 고용 90명, 산학융합 R&BD 과제 수행 99건, 기술사업화 44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개최하는 성과발표회는 URP 조성사업 참여기업의 산학융합 R&BD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사업성과를 공유·확산시키고 기업 실무자 간 기술교류·자문은 물론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산연합기술지주, 부산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 기관이 함께 참여해 URP 조성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업성장과 창업을 지원하는 등 고용촉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발표회가 URP 조성사업 참여 대학-기업 간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유관기관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URP 조성사업 전담기관인 민철구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 원장은 “URP 조성사업이 대학 현장에서 기업 유치나 일자리 창출과 같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 전진기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