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최근 영국 원전사업자 누젠(NuGen)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영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원전 설계에 참여하는 한전기술(052690)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전 시장 축소는 사실이나 그만큼 경쟁자도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라며 “특히 일본과 미국 업체들의 공백과 경쟁사들의 합병 등은 한전기술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국내 사업에서는 장기적으로 폐로 사업을 기대해볼 만하다”며 “정부 의지대로 원전수명연장 없다면 2022년이후 폐로
절차 돌입하는 국내 원전 12기(고리 1호기 포함)에 한전기술이 참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당장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없겠지만 한국원전의 해외사업 부각 가능성 확인하면서 저점 매수 이후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 가능 한 국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