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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장중 2,490선 탈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4일 동반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은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전날보다 14.39포인트(0.58%) 오른 2,494.94를 나타내며 장중 2,49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장중 2,490대를 밟은 것은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2포인트(0.24%) 오른 2,486.57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1.50%로 인상했으나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연준이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이날 같은 시간 외국인은 20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갔다. 개인은 763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만 95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0.52%), 삼성전자우(0.44%), POSCO(1.35%), NAVER(0.12%)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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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창업투자(4.27%), IT 서비스(3.12%), 전자제품(2.73%) 등이 상승세인 반면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17%), 생물공학(-1.81%), 건강관리기술(-1.4%)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현재 전날보다 1.54포인트(0.2%) 내린 770.68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3포인트(0.65%) 오른 777.25에 출발했다가 하락 전환했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호는 전날보다 7.1원(0.65%) 내린 1,085.4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렸으나 금리 정상화에 속도에 대한 기존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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