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가시권에 들어온 부산항 컨테이너 2,000만 TEU 시대를 준비한다. 부산항만공사는 18일 오후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항, 2,000만 TEU 달성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항이 2,000만 TEU 시대를 맞아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해운·항만업계의 경영자와 학회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메가 허브 포트로서의 부산항 발전 전략 △부산항 연계, 한국해운의 경쟁력 강화 방안 △부산항 운영실적 및 2018년 전망 등을 주제로 열띤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발표자로 나서는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단장은 “지난해 한진해운 파산으로 인해 올초만 해도 부산항이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자 하는 부산항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노고의 결실로 2,000만 TEU 달성의 금자탑을 목전에 두게 됐다”고 부산항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2,000만 TEU 달성 기념 행사를 오는 26일 부산항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